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카테고리 없음 2021. 10. 3. 03:28

    어린 시절에 남들보다 특별히 공부를 잘해서 남들의 기대를 받았던 소년을 이해하는 소설이었다.

    결국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사람들은 이 소년에 대한 기대를 거두고 비아냥을 쏟아낸다.

    헤르만 헤세는 소년의 문제가 그 사람들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저기 저 사람들을 보세요. 저 사람들도 한스의 불행을 거든 셈입니다.”

    소년의 장래식에서 소년을 유일하게 걱정해주던 플라이크 아저씨의 한마디였다.

     

    어릴때부터 모든 사람에게 기대라는 압박을 받아온 소년에게는 불행을 이겨낼 기회가 없었을까?

    플라이크 아저씨의 말대로 우리는 소년에게 소홀했던 사람들을 비난해야 하는걸까?

    인생을 수동적으로 살아온 소년에게 적극적으로 인생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조언해야 했을까?

    아니면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없는 상황인가?

    댓글

Designed by Tistory.